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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와 갈등을 겪고 있는 최진실의 딸 최준희 근데 왜 조준희가 아니고 최준희 일까?

by hbtread 2023. 7. 14.

안녕하세요 읽으면 도움이 되는 블로그입니다.

대한민국 배우로 1988년 광고모델로 데뷔한 최진실은 엄청난 인기로 데뷔부터 2008년 10월에 죽을 때까지 모든 것이 화제를 뿌렸던 대 스타였습니다.

자살로 생을 마감한 최진실은 전 남편 조성민과 슬하에 아들 딸을 낳고 잘 사는 듯했으나 끝은 모두가 알다시피 비극으로 끝났습니다. 남겨진 사람들도 동생 최진영과 전 남편 조성민까지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진실-사진
최진실 사진

할머니와 최환희, 최준희

배우 최진실의 모친 정옥숙 씨는 2008년 10월 2일 딸이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한 이후 손주들을 키워왔습니다. 아들 최환희와는 여느 할머니-손자의 관계처럼 애틋한 데 반해, 딸 최준희와는 극심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보입니다.

최준희는 할머니 정옥숙 씨가 오빠 최환희만을 편애하고 폭력을 행사해 왔다며 정 씨와 팽팽한 갈등을 이어왔고, 최근에는 정 씨를 주거침입으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할머니 정옥순 씨는 '일 때문에 3박 4일간 집을 떠나 있어야 하니 집에 와서 고양이를 돌봐주면 좋겠다'라는 최환희의 부탁을 받고 서울 서초동의 G아파트에서 집안 청소를 하고 쉬던 중 최준희와 마주쳤다고 합니다.

최진실이 생전에 구입해 가족이 함께 살았던 이 아파트는 최진실이 떠난 이후 자녀 두 명에게 공동명의로 상속돼 현재 최환희가 거주 중이라고 합니다.

따로 오피스텔에 나가 생활 중이었던 최준희는 이날 밤 10시경 비어있는 오빠의 집을 찾았는데요. 안에 할머니가 있자 할머니를 감당할 수 없는 최준희는 남자친구와 경찰을 부른 것입니다. 

할머니와 최준희의 갈등

최준희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의 폭력과 욕설에 시달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빠만 편애를 했다는 것인데요. 그리고 남매가 번돈을 할머니가 횡령까지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빠 최환희는 래퍼 지플랫으로 활동 중인데요. 소속사의 입장은 아직 확인 불가라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경찰이 출동당시 영상에도 할머니 정옥순 씨가 경찰에게 욕을 하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면서 최준희 씨는 '최진실 딸이기 전에 그저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미성년자 때 할머니가 벌인 모든 일들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저를 향해 비난하는 사람들이 무서운 게 아니라 앞뒤가 다른 할머니가 더 소름 끼치고 무서울 뿐"이라고 했습니다.

왜 조환희, 조준희가 아닐까?

출생 당시 이름은 조환희, 조준희였습니다. 그러나 부모인 조성민과 최진실이 이혼한 이후 최진실이 슬하 두 자녀의 친권을 가지게 되면서 최진실은 슬하 두 자녀의 성본을 기존의 조 씨에서 본인과 같은 성인 최 씨로 바꿔 주었기에 성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2008년 가족법 대개정 이전에는 슬하 자녀(법률용어로 ‘사건본인‘)의 성씨는 아버지 쪽을 따른다는 이외에 법률상 예외사유를 전혀 인정하지 않아 친부와 인연이 완전히 끊긴 이혼가정의 자녀나 재혼가정으로 계부와 살게 된 자녀가 실생활에 겪는 불편함 같은 부분이 생겨도 이를 해소할 길이 전혀 없었으나 2005년 헌법재판소의 호주제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 가족법 체계 자체가 대개정되면서 위 부계성씨를 따르는 가족법 조항의 예외사유와 이어 성본변경 가능함을 인정하는 규정이 신설되었기 때문에 2008년 이후부터는 예외적으로 부부가 혼인신고를 하는 때에 슬하 자녀의 성씨를 모계로 따르게 하겠다는 협의를 하거나, 부모가 이혼하여 이후 자녀의 복리나 생활상 성본변경이 더 나은 선택이라는 것을 법원에 증명할 수 있다면 슬하 자녀의 성씨를 모친이나 계부 쪽을 따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개정 가족법이 시행된 직후 성본변경에 대해서 유명인 중 최진실이 첫 스타트를 끊은 셈이었습니다. 

최환희-최준희-최진실
최환희와 최준희 그리고 최진실

글을 마치며

대한민국 최고 여배우 최진실 그리고 현재 남아있는 사람들 다들 평범하고 조용한 삶은 아닌 듯합니다.

할머니와 손녀의 갈등이 잘 마무리되어서 원만한 합의가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우울증은 병원에서 치료받아야 하는 병입니다. 어떻게 보면 몸의 상처, 병보다는 마음의 병이 더 심각한 질병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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