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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 정의 원인 진단 치료 and 대사증후군은 영어로 무엇일까?

by hbtread 2023. 9. 15.

안녕하세요 읽으면 도움이 되는 블로입니다.

많이들 대사증후군이란 말을 듣긴 하였지만 대사증후군이 정확히 어떠한 질병인지 또는 무엇인지 정확히는 모릅니다.

그래서 오늘은 만병의 근원인 대사증후군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사증후군

대사증후군이란 한 사람에게 혈압상승, 고혈당, 혈중지질이상, 비만(특히, 복부비만) 등 심뇌혈관질환 및 당뇨병의 위험을 높이는 위험인자가 겹쳐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대사증후군은 영어로 Metabolic syndrome라고 씁니다.

대사증후군은 단일한 질병이 아니며, 유전적 소인과 환경적 인자가 더해져 발생하는 포괄적 질병입니다. 대사증후군은 당뇨병, 고혈압, 만성콩팥병,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를 높이며, 유방암, 직장암 등 각종 암 발생 및 사망률과도 관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대사증후군이 있는 환자들을 조기에 발견하여 생활습관관리 등을 통해 이러한 질병의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대사증후군-개념도
대사증후군 개념도 질병관리청

대사증후군 원인

대사증후군의 원인은 매우 복합적입니다. 대사증후군은 유전적, 환경적인 요인 등 여러 가지 위험인자들이 연관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인슐린 저항성이 가장 중요한 인자로 생각됩니다.

1) 인슐린 저항성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입니다. 주로 간, 근육, 지방조직에서 당이 세포에 흡수되도록 하여 혈당을 낮추는 작용을 합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에 대한 신체의 반응이 감소된 상태를 말합니다. 인슐린이 분비되는데도 근육과 간 등에서 혈당을 이용하지 못해 고혈당이 유발되고, 이로 인해 당뇨병 전단계 또는 당뇨병이 생깁니다. 높은 인슐린에 의해 체내에 염분과 수분이 축적되어 고혈압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한 증가된 인슐린은 지방 축적을 유도하여 비만을 촉발하고, 중성지방의 혈중농도를 높여 이상지질혈증이 나타납니다.

2) 비만 

체중증가는 대사증후군의 주요 원인이자 위험인자입니다. 정상 체중인 사람도 대사증후군이 생길 수 있지만, 비만인 경우 위험도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따라서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높아집니다. 특히, 체질량지수(BMI)가 정상이라도 중심성 비만이 있으면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올라갑니다. 중심성 비만이 생기면 내장지방세포에서 지방산이 과다하게 유리되어 혈중 유리지방산이 많아지므로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기 쉽습니다.

3) 유전적 요인

비만이라고 해서 모두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비만하지 않은 사람도 인슐린 저항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전적 요인(가족력)이 인슐린 저항성의 한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4) 교감신경의 활성 증가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내장지방세포에서 지방분해를 촉진하여 유리지방산이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유발되어 대사증후군이 발생합니다.

5) 스트레스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된 사람은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도가 두 배 정도 높습니다. 스트레스는 뇌-부신 호르몬 조절축에 영향을 미쳐 혈중 코티솔을 증가시킵니다. 이로 인해 인슐린과 혈당이 올라가고, 내장비만을 촉진하며 이상지혈증, 고혈압 등의 문제가 생깁니다.

6) 신체활동의 감소

신체활동 부족은 비만을 유발하고 근육의 인슐린 민감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신체활동이 떨어지면 내장지방이 축적되고,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이 감소하며, 중성지방, 혈당, 혈압이 높아져 대사증후군이 발생합니다.

7) 미토콘드리아 기능이상

미토콘드리아의 유전자는 노출되어 있어 에너지 생성 과정 중 발생하는 산소 라디칼(활성 산소)에 의해 손상받기 쉽습니다. 이로 인해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점차 감소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대사증후군이 발생합니다.

8) 저체중 출산

저체중 출산아의 경우 고혈압, 당뇨병 등의 인슐린 저항성과 연관된 질환의 위험성이 높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

대사증후군 진단

아래 표에서 3가지 이상이 있다면 대사증후군으로 정의한다고 합니다.

대사증후군-진단-표
대사증후군 진단표 <질병관리청>

대사증후군 치료

대사증후군 치료의 궁극적인 목표는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을 예방하고 이로 인한 사망을 감소시키는 것입니다. 대사증후군의 치료는 크게 생활습관 개선과 대사증후군 각 구성요소에 대한 치료로 구분합니다. 

대사증후군의 치료는 생활습관개선 이라던 식사 습관을 고치며 운동을 하며 금연과 절주를 하는 것입니다.

글을 마치며

좀 지난 통계이지만 2018년 건강검진 통계연보에 따르면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중 30.4%가 대사증후군이며, 78.5%가 대사증후군의 위험요인 중 1가지 이상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점점 건강의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은 당뇨병, 심뇌혈관질환뿐 아니라 일부 암 발생도 증가시키므로 발병 후 치료도 중요하지만, 예방 또한 중요합니다.

대사증후군의 요소들은 생활습관과 관련성이 높기 때문에 적극적인 생활습관 변화를 통해 예방이 가능합니다. 대사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신체활동량을 증가시키고,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여 복부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금연과 과음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한다면,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거나 늦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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