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읽으면 도움이 되는 블로그입니다.
어느 날 우연하게 유튜브 영상을 넘기다가 흥미로운 주제의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넷플릭스의 다큐멘터리 영화 씨스피라시입니다.
씨스피라시
알리 타브리지, 깁 앤더슨이 감독과 각본을 쓴 이 다큐멘터리 영화는 바다가 죽는 진실을 보여 줍니다.
씨스피라시는 바다, 해양 생태계, 그리고 어업에 관한 다큐멘터리입니다.
다큐멘터리의 내레이터 "알리"는 어렸을 때부터 바다를 엄청 사랑했고, 다큐멘터리 감독이 되었을 때 바다에 관해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가 마주한 진실은 충격적인 것이었는데요. 그는 일본의 포경 소식을 듣고 포경으로 악명 높은 일본의 다이지에 도착하지만, 경찰은 그가 도착했을 때부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고 있었습니다.
경찰의 미행을 뿌리치고 어느 만에서 돌고래를 죽이는 어부들을 보고 엄청 충격을 받아, 더욱 깊이 조사하게 됩니다. 포경을 자행하는 이들은 "물고기를 더 잡기 위해" 돌고래를 죽인다 했지만, 사실은 참다랑어 남획을 위해 그 돌고래들을 죽여 온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참다랑어는 현재진행형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다른 면에서는 상어가 "부수어획"되어 죽이기도 한다 했지만, 그건 거짓말이며, 회사들이 상어의 지느러미를 잘라 샥스핀 수요를 맞추기 위해 중국에 팔려고 부수어획이라 거짓말을 하고 일부러 잡아 죽이고 있는 것이며, 대부분의 상어는 지느러미만 자르고 몸통은 바다에 버리는 샤크피닝(Shark Finning) 방식으로 희생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잘못 잡힌 상어라고 해도 다시 바다로 돌려보낼 때 이미 다 죽어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어업회사 및 협회
큰 어업회사 및 협회들이 억지를 부려서라도 모든 사람들에게 "지속 가능한"(sustainable) 어업이라며 더욱더 남획에 관한 인지도를 낮추고 있습니다.
억지 부리기는 조금 힘들어도, 인간들이 생선을 먹는 것과 지속적인 어업이 해양 생태계 파괴의 주 이유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단체들은 우리가 아무리 생선을 먹더라도 사라지지 않는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 말을 믿고 그 멸종 위기에 처한 생선들을 계속해서 잡아먹고 있습니다.
많은 환경 단체들은 이런 회사와 협회들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어업이 환경 파괴를 야기하는 점에서 눈을 돌리고 있는 현실입니다.
불법 어업
불법 어업을 감시하고 싶어도 상업 어선이 460만 척이나 되는데 일일이 감시할 수 없고, 어선의 노동자들은 사실상 노예 신세이며, 심지어 배 위에서는 법이 없다며 누군가 죽어 나가면 그저 바다에 던지면 끝이라고 합니다.
불법 어업을 감시하러 "옵서버"를 보내기도 했지만 불과 5년 사이 파푸아뉴기니의 옵서버 18명이 실종되었고 누군가는 살해 협박을 받기도 했으며, 노동자들은 배 위에서 우울증을 겪으며 자살 시도를 하는 등 바다는 말 그대로 무법지대라고 합니다.
어업 해양 쓰레기
어업으로 인해 생기는 해양 쓰레기도 커다란 문제입니다. 많은 환경 단체들은 그동안 플라스틱 빨대가 해양 오염의 주원인이라고 홍보해 왔지만, 해양 쓰레기 중 플라스틱 빨대는 고작 0.03%에 불과했고, 가장 많은 건 무려 46%를 차지하는 그물이었습니다. 어업은 바다를 직접적으로도 간접적으로도 죽이고 있는 것입니다.
보호 구역
과학자들은 최소 바다의 30%를 어업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5%에 불과하고, 그나마도 실제로 보호받는 영역은 바다의 1%도 되지 않았습니다.
양식업이 대체제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양식 물고기 1kg를 생산하는데 먹이 1.2kg가 필요한데 먹이를 생산하려면 또다시 물고기가 필요하며, 양식 물고기들은 기생충과 배설물, 죽어나가는 물고기의 살점과 기름 등으로 인해 유기성 폐기물에 오염되어 폐사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글을 마치며
씨스피라시에서는 바다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오직 물고기를 먹지 않고 어업을 완전히 중단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세플라스틱 중금속 등에 오염되어 있는 해산물을 섭취 안 하는 게 더 큰 이익이 있을 거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다큐멘터리는 악마의 편집, 통계내용을 을 지나치게 부풀리고 있다는 논란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간의 어업 행위로 많은 바다 생물이 피해를 보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환경 단체들도 어업회사들로부터 지원을 받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지 하지 않는 것도 사실입니다.
고로 바다를 살리기 위해 이상 기온과 일반인들의 쓰레기 투기만으로 모금을 해온 환경 단체는 비즈니스였던 것입니다.
어업 회사에 좀 더 목소리를 내는 환경 단체가 있어야겠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바다가 죽어가는 이유가 인간이 버리는 쓰레기가 가장 큰 이유가 아니라 인간이 어업 활동을 무분별하게 하고 또 거기에서 나오는 그물과 각종 불법 투기가 가장 큰 문제 있은 것입니다.
바다가 죽는다면 인류도 죽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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