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읽으면 도움이 되는 블로그입니다.
태안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합니다. 남편은 45 아내는 38살이었고 딸은 9살이었습니다. 남편의 모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집 앞에 있는 차 안에서 이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번개탄을 피운 흔적과 남편과 아내가 쓴 A5 2장 분량의 유서도 발견 됐다고 합니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이유는 소아당뇨를 앓고 있는 딸을 다년간 치료하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컸던 것으로 유서에 쓰여있었습니다. 이들 부부는 맞벌이에 딸의 치료를 병행하면서도 지역사회봉사 등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아 당뇨란 무엇일까요? 소아 당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소아당뇨
소아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인슐린 분비 장애(1형)나 인슐린 작용 장애(2형)에 의해 혈당이 상승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2형 당뇨는 주로 소아비만아이들에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소아당뇨, 혹은 소아당뇨병이라는 용어는 흔히 사용되고 있지만, 사실 이러한 질병명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흔히 사용되고 있는 용어임에는 틀림없으며, 소아당뇨라고 칭할 때 그 의미는 소아청소년기에 발생한 당뇨병이라고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발생 원인에 따라 1형 당뇨병, 2형 당뇨병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형 당뇨
정상 신체에는 췌장 내에 랑게르한스 섬(Islet of Langerhans = 췌도)이라는 조직이 존재합니다.
여기에 존재하는 베타 세포에서 '인슐린'을 분비하여, 혈중 포도당을 소비하게 하는데, 인슐린 의존성 당뇨는 알레르기처럼 베타세포가 백혈구에게 공격받거나(1a형), 외부 원인으로(1b형) 제대로 활동하지 못하여 당뇨병으로 진행됩니다.
인슐린 의존성 당뇨는 체내 인슐린이 분비가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한 탄수화물 섭취량에 맞추어 인슐린을 체내 주사함으로써 정상 혈당을 유지하도록 하는 대증요법만이 유일한 치료 방식입니다.
특징상 어린 나이(0~4세)에 발견되는 경우도 많으며, 보통 10세 이전의 소아에게서 발견되어 소아당뇨병이라 하는 경우도 있지만 환자 당사자 및 가족들은 여기서 오는 편견 때문에 이 표현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인슐린분비가 아예 안되어 2형 당뇨 환자들보다 고혈당과 저혈당이 훨씬 쉽게 그리고 훨씬 심각하게 오기 때문에 2형 당뇨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합니다.
2형 당뇨
후천성 당뇨병으로, 전체 당뇨병의 80% 이상이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라고 합니다. 베타 세포에서는 충분한 양의 인슐린을 분비하는데도 이를 세포에서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여 결과적으로 고혈당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이 있다고 표현합니다. 따라서 약물 치료가 불가능하며, 운동과 식습관 조절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관계로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도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하도록 교육시킵니다. 다만 1형과 달리 혈당 수치가 적당히 높은 채로 유지되기에 10년씩 앓지 않고서야 다음, 다뇨 등 눈에 띄는 증상이 없기에 조기 발견이 어렵다고 합니다.
글을 마치며
통상 당뇨병이라고 하면 거의 2형 당뇨병이라고 합니다. 위에서 설명했듯이 많은 사람들이 소아당뇨는 1형 당뇨병이라고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소아가 2형에 걸릴 수도 1형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단 1형 당뇨병의 절대다수가 소아나 청소년기에 발병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합니다.
미만인 아이들이 당뇨가 올 확률이 높다고 하니 체중 조절을 잘해야겠습니다.
정리해 보자면 소아당뇨란 성인들과 같은 당뇨병인데 소아 때 걸렸기 때문에 소아 당뇨라고 하는 것입니다.
다년간 외동딸의 당뇨병 치료로 고생과 경제적 부담 그리고 딸아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극단적 선택을 결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가족이 이러한 선택을 하는 것은 사회적 문제입니다. 좀 더 건강한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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