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전세사기 피해자들 인천 건축왕은 누구인가?
안녕하세요 읽으면 도움이 되는 블러그 입니다.
오늘은 얼마 전 인천에서 또한 명이 안타까운 선택 하여 3명의 희생자를 낸 인천 전세 사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인천 전세 사기로 안타까운 3명
지난 17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A 씨 병원으로 이송도중 숨졌습니다.
A 씨는 7200만 원을 주고 전세 계약을 했다가 2021년 9월 9000만 원에 재계약했습니다. A 씨가 살던 아파트는 지난해 6월 전세사기로 60 가구가 통째로 경매에 넘어갔습니다.
A 씨는 전세보증금을 한 푼도 돌려받을 수 없는 처지였습니다.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대책위원회(대책위)는 “A 씨는 전세사기 피해로 많이 힘들어했다”라고 말했습니다. A 씨 집 앞 쓰레기봉투에는 수도요금 체납을 알리는 노란색 경고문 스티커 등이 버려져 있었다.
전세사기 피해자 B 씨(26)도 지난 14일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B씨도 수도요금을 못 냈으며 어머니에게 “2만 원만 보내달라”라고 요청하는 등 극심한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합니다.
지난 2월 28일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도 전세보증금 7000만 원을 돌려받지 못한 C 씨(38)가 숨졌습니다. C 씨는 전세보증금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고 은행에서도 대출 연장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대책위는 미추홀구에서만 전세사기 피해자가 2800 가구를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800여 가구가 이미 경매로 넘어갔습니다.
건축왕
전세사기 피해자 상당수는 ‘인천 건축왕’과 관계가 있습니다. 인천과 경기도 등에 2700채를 소유한 인천 건축왕은 161 가구의 전세보증금 125억 원을 세입자들에게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전셋집에 입주하면서 보증금을 줄 당시 이들과 계약한 임대인은 A 씨가 아니었습니다. A 씨와 조직적으로 짜고 명의자 행세를 한 바지 임대인이었습니다.
바지 임대인 뒤에 숨은 A 씨는 사업가로서 적지 않은 자금을 갖고 있었고, 임대사업은 2009년부터 시작했습니다.
공인중개사나 중개보조원의 명의를 빌려 토지를 사들인 뒤 자신이 운영하는 종합건설업체를 통해 1∼2개 동만 짓는 이른바 '나 홀로 아파트'나 저층 빌라를 신축했습니다.
아파트나 빌라가 준공되면 이를 담보로 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았고, 동시에 전세를 놓아 보증금도 손에 쥐었습니다.
보증금과 주택담보 대출금을 모아 또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식으로 그가 늘린 아파트·빌라·오피스텔은 2천700채에 달했습니다.
공인중개사들은 월급 200만∼500만 원과 함께 실적에 따라 성과급을 A 씨로부터 받고 범행에 가담했습니다.
그러나 매달 부담해야 하는 은행 대출이자와 관리비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A 씨의 자금 사정이 나빠지자 아파트와 빌라가 경매에 넘어가기 시작했고, 세입자들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채 길거리로 내몰릴 상황이 됐습니다.
글을 마치며
전세금은 어떤 사람에게는 평생 모은 돈입니다. 사기꾼이 남의 평생을 날려 버린 것입니다. 안타까운 3명의 목숨을 가져간 인천 건축왕의 전세 사기 사건 이 사건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다음 글은 전세 사기 방지에 관한 글도 올리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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