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인공 눈물은 하루 6번 이상 사용하지 말자! 안구 건조증에 대해서

by hbtread 2024. 3. 17.

안녕하세요 읽으면 도움이 되는 블로그입니다.

눈은 항상 촉촉이 젖어 있어야 깜빡거리고 움직일 때 불편함이 없습니다. 눈을 촉촉하게 적셔서 편안한 눈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눈물이 적게 분비되거나 증발 속도가 빠르면 안구 표면이 건조해지는데 이를 ‘안구건조증(건성안)’이라고 합니다.

눈
눈 안구

안구건조증

눈물이 너무 빨리 증발해 눈물막이 금방 깨지거나, 눈물양 자체가 적거나, 눈물 구성 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으면 안구건조증이 발생합니다.

눈물은 바깥에서부터 안쪽으로 기름층·수성층·점액층으로 구성됩니다. 기름층이 눈물 증발을 막고, 수성층은 각막에 산소·영양분을 공급합니다.

가장 안쪽 점액층은 눈물이 각막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입니다. 이 3개 층에 균형이 깨지면 눈물막이 깨지고 항상 촉촉해야 할 눈이 건조하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환절기나 겨울철 날씨가 건조할 때나 미세먼지가 심할 때 안구건조증도 심해집니다. 최근 TFOS 연구에 따르면 미세먼지·가스 등 실내외 오염도 안구건조증을 일으킵니다.

안구건조증 증상

눈이 뻑뻑한 느낌, 작열감 등 불편감이 듭니다. 눈 이물감이나 열감이 나기도 하고, 눈부심이나 침침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눈물이 갑자기 쏟아져 흐르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아침에 일어날 때와 저녁에 주로 심해집니다.

안구건조증을 단순히 눈을 불편하게 만드는 가벼운 질환으로만 여겨 방치하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균·마찰 등으로부터 눈 각막을 보호하는 눈물막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각막 손상·감염·시력 저하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치료

1차적으로 유해 환경을 피하고 인공 눈물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인공 눈물을 자주 사용한다면 방부제 독성을 예방하기 위해 1회용 인공 눈물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인공 눈물에는 ‘벤잘코늄’이라는 항균 효과가 좋은 방부제가 들어 있는데 독성이 강해 하루 6회 이상 점안하면 각막 세포 성장을 억제하거나 각막염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한 인공 눈물을 넣을 때는 방울을 눈에 정확히 떨어뜨려야 합니다. 쉽게 넣기 위해 눈에 대고 넣으면 자칫 상처가 날 수 있고, 점안액이 오염돼 눈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구건조증 예방

가장 좋은 것은 눈물막을 깨뜨리는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것입니다. 실내 공기가 너무 건조하다면 가습기를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안구건조증 원인 가운데 마이봄샘의 기능장애가 80% 이상으로 많기에 온찜질도 추천됩니다.

40도 정도의 따뜻한 수건이나 찜질팩을 눈가에 얹어 찜질하면 기름층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이 제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 입니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에는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기에 되도록 휴식을 자주 가져야 한다. 연구 결과, 스마트폰을 보면 눈 깜빡이는 횟수가 평소보다 3분의 1 정도로 줄어들었습니다.

안구건조증은 생활환경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에 실내 습도를 60% 정도로 유지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게 좋습니다. 에어컨이나 히터 바람이 눈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대기오염이 심하면 외출을 자제하고 렌즈 착용보다 안경을 쓰는 게 좋습니다.

글을 마치며

안구건조증은 이전에는 노화가 주원인이었지만 요즘은 환경적 문제도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스마트폰, 모니터 등의 전자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빈도와 시간이 늘어나면서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 눈물이 마르는 것입니다. 안구건조증은 지난해 병원 진료를 받은 환자가 243만 1,662명이나 될 정도로 국민적 질환이 됐습니다.

안구건조증 외에도 신경 써야 할 것이 자외선입니다. 자외선은 눈 노화와 백내장을 촉진하기에 선글라스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안경을 착용하는 게 좋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