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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말고 다른 차 없을까? 콤부차가 요즘 핫 하다

by hbtread 2023. 8. 10.

안녕하세요 읽으면 도움이 되는 블로그입니다.

글쓴이는 매일 커피를 한잔씩 마시는 뉴요커였습니다. 하나 노화로 인한 장기의 소화 능력 때문에 카페인을 멀리하라는 의사의 당부로 커피를 끊었습니다. 하지만 가끔 미치도록 마시고 싶어 질 때가 있습니다. 한국인의 차 사랑은 주위 카페 숫자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작년부터 또 오르는 차 콤부차 콤부차는 무엇이며 최근에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효과가 있다는 연구 발표 등 살펴보겠습니다.

콤부차

차를 우린 물에 원당과 유익균을 넣어 발효시킨 프로바이오틱스 발효차로 일반적으로 톡 쏘는 탄산과 새콤달콤한 맛을 가진 음료의 일종입니다.

기원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약 200여 년 전부터 내몽골이나 만주 지방에서 콤부차와 유사한 음료를 제조해 마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특이하게도 서양 커뮤니티에서는 콤부차의 기원이 한국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내용은 고대시대 실존했던 신라 의사인 김무가 일본 천황의 딸을 치료했다는 이야기가 일본 고사기에 있는데 일본어로 김무를 콘부라고 부르고 이것이 콤푸차로 알려지게 되었다는 야사도 있습니다.

콤부차의 효능

양강장 효능이 강한 콤부차는 영양을 공급하고, 소화 기능을 증진시킨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면역 체계도 강화하며, 혈액과 기관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데 효능이 뛰어나 다이어트와 피부미용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습니다.

콤부차 당뇨병

할리우드 스타들이 탄산음료 대신 즐기는 건강음료로 유명한 콤부차(Kombucha)가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공복 혈당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콤부차-혈당-낮춘다
콤부차가 혈당을 낮춘다는 기사 <동아일보>

미국 조지타운대 연구팀은 영양학 저널 ‘프런티어스 인 뉴트리션’(Frontiers in Nutrition)에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소규모 시험적 임상을 진행한 결과 콤부차의 공복 혈당 수치 강하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결과 콤부차를 4주간 마신 직후 측정한 평균 공복 혈당 수치는 164㎎/dL에서 116㎎/dL로 약 50㎎/dL 낮아졌다고 합니다.

콤부차 부작용

콤부차의 부작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소화 불량
콤부차의 부작용 중 하나는 소화 불량입니다. 가스,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부작용은 콤부차를 과다 섭취하는 사람들에게 더 잘 나타난다고 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콤부차가 몸에 잘 안 맞아 이러한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2. 하루 섭취 칼로리 할당량 초과
어떤 사람들은 탄산음료 대신 콤부차를 마십니다. 콤부차는 건강에 이로울 수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칼로리를 함유하고 있습니다. 콤부차의 실제 칼로리는 제조업체와 첨가제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부 제조업자들은 맛을 위해 콤부차에 설탕이나 당분이 풍부한 주스를 더 첨가하기도 합니다.

다이어트를 하거나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은 콤부차의 칼로리와 탄수화물, 당 함량을 제대로 알고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첨가당이 일으키는 질환
콤부차의 발효되는 과정은 음료에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인 설탕을 필요로 합니다. 설탕이 풍부한 음료는 많은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콤부차를 마실 때는 당분이 낮은 콤부차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치아 침식
콤부차를 너무 많이 마시는 것은 치아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음료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콤부차의 발효 과정은 아세트산과 같은 산을 생성합니다. 아세트산은 식초에서 발견되는 산과 같은 종류이며, 이것이 콤부차에 톡 쏘는 맛을 내는 것입니다.  콤부차를 너무 많이 마시면 치아가 침식될 위험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콤부차를 섭취할 때, 수시로 입을 물로 헹구는 것은 좋습니다.

5. 감염 위험 증가
콤부차는 민감한 면역 체계를 가진 사람들에게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집에서 양조하거나 소량으로 생성된 콤부차는 저온 살균 과정을 거치지 않았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경우, 다른 종류의 박테리아와 효소가 음료에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미생물은 대부분 유익하지만, 발효 중 해로운 미생물이 자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면역력이 약한 상태이거나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자 등 감염 위험에 노출된 사람은 집에서 양조하는 콤부차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6. 카페인 과다 섭취
콤부차는 일반 차를 발효시킨 음료입니다. 차의 종류에 따라 카페인 함유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이미 하루 할당량을 채운 사람이 콤부차를 추가로 섭취하게 되면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게 될 수 있습니다.

7. 간 독성 수치 증가
드물긴 하지만, 일부 사람은 콤부차에 대해 더 심각한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SD Med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는 간 독성과 염증 사례의 일부를 콤부차 섭취 때문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이것은 황달이나 젖산과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간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콤부차를 피해야 합니다.

8. 오염
콤부차는 자연 발효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부적절한 취급이나 환경 관리 소홀로 인해 오염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다른 박테리아나 효소에 오염된 콤부차는 건강에 좋지 않거나 심지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납이나 기타 오염물이 함유된 통에 콤부차를 담으면 위험할 수 있으며, 심지어 플라스틱도 콤부차로 인해 분해될 수 있다고 합니다.

글을 마치며

콤부차 발효 과정에서는 탄산과 프로바이오틱스가 생성돼 마실 때 청량감이 들고 소화 작용과 위장 건강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에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를 대체할 건강음료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도 2021년 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콤부차를 마시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유명 배우 기네스 팰트로와 팝스타 마돈나 등도 콤부차를 즐겨 마시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과유불급으로 너무 많이 마시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니 커피처럼 하루 한두 잔정도 마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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